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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동주 시인의 "참회록"

참 회 록 윤동주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이다지 욕될까.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줄에 줄이자만 이십사년 일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.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.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브끄런 고백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. 윤동주는 스물네 살에 자신의 삶을 '욕됨'이라고 표현했습니다.그 한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, 저는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.꽃다운 나이에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했던 한..

카테고리 없음 2026.08.12

아이가 지은 동시 " 산과 별과 바람 "

산과 별과 바람 차 시 은우뚝 솟은 산이별을 잡으려고 허둥 되는데반짝이는 별은 산을 보고까르르 웃어 된다. 휘 잉 ~바람이 그것을 보고별을 산에게 보내주어별을 잡을수 있도록 해주었다. 우뚝솟은 산은밤새도록 별을 가지고 놀았다. 해가 반짝하고 고개를 내밀다가반짝이는 별을보고 눈부시다며조금씩 조금씩 고개를 내민다. 2009.08.12 솔직히 저는 딸아이가 쓴 시를 처음 읽었을 때, 그냥 귀엽다고만 생각했습니다.그런데 며칠 뒤 다시 꺼내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.산이 별을 잡으려 허둥대고, 바람이 그걸 도와주고, 해가 떠오르며 하루가 마무리되는 이 짧은 시 한 편이, 제가 오래 고민해온 인간관계의 본질을 꽤..

카테고리 없음 2026.08.12